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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북도청 제2청사 유치시도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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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3-06-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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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경북도청 제2청사, 일명 동부청사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주지역통합발전협의회는 발간 예정인 ‘왕도 경주’ 초고에서 경북도청 동부청사 경주 유치를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경주문화발전주민협의회 의장인 김성수의장 명의의 이글은 경북도청 제2청사의 경주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제2청사 추진 인사들은 이전 예정인 안동 예천의 경우 북부권에 치우쳐 있어 동남권 주민들의 경우 도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145만여명의 주민들이 2∼6시간이나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앞으로도 각종 대형 사업들이 추진 될 경우 그 수요는 더욱 늘어 날 것이며 무엇보다도 문화재와 관련한 국책사업들이 대기하고 있고 해양관련 민원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행정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주지역에 제2청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은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 우선 경주가 가진 상징성이다. 경북도의 경우 경주를 제외하고는 이야기가 되질 않는다.

호국 화랑정신도 민주주의 모태인 화백제도도 모두 경주에서 발생했으며 세계적으로도 1천여년 이상 한나라의 수도였던 사례가 드물다는 점과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국가의 수도였다는 점 등은 왜 경주에 동부청사가 와야 하는가를 웅변하고 있다.

시민들은 또한 제2청사 자리로 구경주시청 노동청사 자리와 안강 육통 뜰을 구체적 장소로 제시하고 있다. 문화재 피해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주에 경북도청 제2청사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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